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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건양대, 강남세브란스, 서울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5-03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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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 제1기 입학식 진행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대학원장 윤석준)이 최근 최고위과정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 수업에 돌입했다.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지난 4월 24일 개최한 이번 과정 입학식에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안효현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수강생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선경훈 선치과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WM센터 대표세무사 등아 강사로 나서 건강, 세무, 보건, 부동산, 스피치, 미래의학, 인문학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건강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방법, 몸과 마음의 건강, 인간관계 등 인생을 슬기롭게 운영할 수 있는 혜안을 체득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UN은 지난 2009년 세계인구고령화 보고서에서 호모 헌드레드, 즉 인생 100세 시대를 정의했다”며, “이제,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 에이징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본 과정이 미래를 새롭게 여는 투시경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좌의 성공을 기원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천례 돌파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와 김태현 교수가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00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골고루 이뤄졌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4월 29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명예교수인 김영명·김광문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병원장, 김세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및 서울·경기 지역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1983년 병원 개원 시점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이비인후과 집담회를 열고, 개원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 의학교육의 시금석:강남병원 의사지역잡담회(김영명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전공의 교육과 개원의 교육의 연관성(정명현 인천 나은병원 명예원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만성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 △COVID-19 감염 이후 기침과 후각 이상을 주제로 교수진 및 개원의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후 공로상 및 모범회원에 대해 시상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과장은 “의사 연수 교육과정이 거의 없었던 40년 전,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일주일만에 열린 지역의사 집담회는 의학 정보 불모지에 오아시스 같은 역할이었다”며, “학문적 가교를 이어주신 김영명 전 병원장님께 감사드리며, COVID-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맞은 이때 새로운 의학 정보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평생교육 과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HST 협력, 의사과학자 생태계 구축

서울대병원이 지난달 4월 28일 미국 보스턴 MIT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김영태 병원장이 참석해서 해외 석학들과 함께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인류 삶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결·융합·혁신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의 중심이 된 보스턴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에 접목하는 한국-보스턴 바이오허브 동맹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석학과의 대화 후 김영태 병원장은 하버드-MIT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의 MIT 측 소장인 콜린 스털츠 교수와 하버드 측 소장인 월프람 고슬링 교수를 잇따라 만나 서울대병원 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이형철 교수, 김영태 병원장, 콜린 스털츠 HST 소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콜린 스털츠 교수(HST 소장)는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에서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태 병원장은 “대통령의 저명한 해외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금 우리 현실에서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길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의대와 대학병원에 의사과학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루어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서울의대와 협력하여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및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일제로 참여하는 연구자 및 전공의, 박사 후 연구원(포닥)에 대한 교육·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HST는 1970년 하버드 의대와 MIT가 공동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제 간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상지식과 의과학, 공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의 요람이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하여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말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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