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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 개최…다양한 영역 치매 최신지견들 제시 - 전두측두치매 관련 유전자의 한국연구현황 등 소개
  • 기사등록 2023-04-17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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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회장 송홍기 강동성심병원 교수, 이사장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지난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약 300명이 등록한 가운데 202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Broadening your sight on dementia care and management’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매의 진단, 치료, 이상행동 관리 및 치매와 관련한 윤리적, 법적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치매 최신지견들이 제시됐다. 

우선 Dementia update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약물적 치료에 대해 에자이, 로슈, 릴리사에서 직접 약물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문소영(아주대병원 교수) 총괄학술이사는 “지난 1월 7일 두 번째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인 레카네맙이 미국 FDA에서 신속사용승인을 받았다”며, “기존치료제와는 달리 병의 원인에 해당되는 아밀로이드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이 임상양상을 바꿀수 있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되었고, 이후 많은 약물이 개발될 수 있는 시금석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레카네맙 이외에 향후 사용승인 가능성이 높은 항체치료제와 C9org72 유전자의 국내 연구현황, 알츠하이머병 예방, 치매환자의 이상행동과 윤리적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초청강연으로는 ▲정년을 앞둔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강연욱 교수가 ‘한국 신경심리검사의 발전사 및 치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적용’, ▲암스테르담대학의료원 Yolande Pijnenburg 교수가 정신질환과 전두측두치매에서의 기질적 접근을 위한 표지지와 유전자 검사 적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오후 첫 세션에서는 전두측두치매 관련 유전자의 한국연구현황과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 전임상결과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치매환자 보호자의 주요 고통인 이상행동에 대한 관리와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송홍기 회장과 양동원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치매분야의 최신연구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임상연구분야와 기초 및 정책연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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