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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 개최…약 1천명 이상 등록 - 4월 14일~4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 기사등록 2023-04-14 22: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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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는 학술대회로 배움의 장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문 및 가정의학과 선후배가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모여 그간의 회포를 푸는 Reunion Festival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4월 14일 주요 프로그램 

4월 14일에는 뛰어난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알리자는 취지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아주대학교병원과 신영통삼성내과가 선정, 두 기관을 방문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었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2023년도 하반기부터 본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기본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 환자관리 서비스 질 향상도 도모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개원을 준비하는 가정의를 대상으로 ‘체계적 개원준비 세미나’를 열어 개원 경험을 공유하고, 개원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4월 15일 주요 프로그램 

4월 15일 오후에는 범부처사업단, 대한의학회와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합동 세미나도 마련된다.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접근방법을 찾기 위해 진료현장 및 연구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암검진 내시경분야 질관리 및 전문자격인증제도에 대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고, 우리나라 암 발생 위험요인의 기여위험도 산출 결과를 발표하며, 국가암관리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도 준비되어 있다.  


4월 14일과 15일에는 20편의 전문의와 전공의의 구연 연제발표, 4월 15일에는 38편의 포스터 연제발표가 진행되며, 최신 일차의료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골격 진찰의 핵심강의를 통해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근골격 진찰 워크숍, 가정의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진료기법을 배울 수 있는 가족중심진료 워크숍, 직접 실습을 해보는 핸즈온코스의 실전 초음파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원전담의, 비만, 일차진료에서의 정신건강, 물리치료/근골격 질환, 일차진료에서 흔한 손상과 외상관리 등의 주제를 담은 다양한 임상역량 강의도 마련됐다. 


코로나의 예방접종부터 치료와 롱코비드 관리, 인공지능 시대의 의료윤리, 의사의 설명의무에 대한 의협 필수평점교육과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리의식 향상과 실천을 위해 시행해 온 전공의 윤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공의들이 직접 ‘명강사’가 되어 일차의료 관련 주요 이슈들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4월 16일 주요 프로그램 

4월 16일(일)에는 ‘제2회 가정의학과 매력찾기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의대생들에게 가정의학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된 이 세션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주치의 제도와 가정의학의 역할, 의과대학에서의 일차의료 교육방안 등의 제안을 받아 1차 선발된 5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가정의학과 선배들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선배들이 가정의학과 후배들과 의대생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해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3일간 노인진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학술대회 기간동안 매일 개설한다.


특히 일요일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 자격을 갖추기 위한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 과정도 개설해 치매환자 진료에 필요한 진단과정, 검사, 치료 및 소견서 작성교육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가정의학회 선우 성 이사장은 “좋은 계절에 도심 속 호수의 낭만적인 정취가 넘치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상적으로는 일차진료의가 일상의 진료실에서 항상 접하고 있는 질환들을 총망라한 프로그램과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국내 일차의료의 발전을 위하여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놓치지 않고 참석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교수, 전공의 회원 뿐만 아니라 개원가 선생님들을 위하여 일일등록비 인하와 필수평점 교육 등 개원 관련 주제들을 모아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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