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 출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이하 디스트레스 안내서)’를 발간했다.
‘디스트레스(distress) 안내서’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암관리정책부 부장 김영애,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박아경)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개발한 책자로 의료현장에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있어 디스트레스 평가와 개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심리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스트레스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바탕 되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한 디스트레스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평가도구를 활용한 상담의 실제와 사례들을 포함해 임상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원장은 “암환자의 건강 증진과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암환자가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를 조기에 선별하고 완화하는데 힘써야한다”며, “암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디스트레스를 더 잘 이해하고 임상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책임연구자 김영애)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이번 책자는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각 의료기관의 의료사회복지사들과 의료진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록 의료기관을 포함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디스트레스 안내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2023년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병원에 방문하여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료·교육운영비 등 제반 교육비가 무료다.
교육 희망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올해 실시하는 방문교육은 ▲찾아가는 감염병 대응 맞춤형 컨설팅 ▲다시 찾아온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코로나19와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평시에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병원이 전사적으로 감염병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문교육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종합병원 부문 브랜드 파워 1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3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와 연구중심의 4차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가 의료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헬스와 첨단 의료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 서비스 모델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 체결
선메디컬센터가 24일 서울 장충동 소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 메디컬코리아’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진하는 ‘국제검진센터를 포함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 센터’ 운영과 현지 의료인 교육을 포함한 내용이다.
선메디컬센터가 병원 건립, 위탁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선병원은 컨설팅을 통해 발리에 위치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 센터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관련 의료 노하우를 제공하고, 중장기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적용한다.
선병원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위탁운영을 할 예정이며, 선병원은 향후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있다.
선병원의 선승훈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의료기술 이전을 통해 K-MEDI의 우수성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선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달하여,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기관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인도네시아 루흣 해양투자조정장관, 사디킨 보건부장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조규홍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 및 부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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