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1회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지난 1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제1회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금연문화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경기도청 건강증진과 경기도 금연사업지원단,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금연학회 및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등 지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금연사업에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길거리 흡연 문제, 공동주택 내 층간 흡연 갈등 및 청소년 대상 담배 마케팅 문제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해결 방안으로 금연구역 조례 제정의 중요성, 금연아파트 추진 절차 및 청소년 대상 담배 마케팅의 문제점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금연사업 담당자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국립암센터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구역을 따로 지정하지 않아도 비흡연자가 있는 곳이 금연구역이 되는 지역사회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청소년들을 흡연 유혹으로부터 함께 보호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림대학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후원해 향후 경기도를 대표하는 금연 전문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건양대병원, 뇌종양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5일(목) 오후 2시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뇌종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뇌종양 진단 및 치료(신경외과 신의규 교수) ▲뇌종양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상원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뇌종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신의규 교수는 “뇌종양은 뇌와 그 주변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수술이 쉽지 않지만, 다양한 연구와 수술기법의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강좌로 환자 및 지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내 외국인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 선정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김창엽)의 ‘국내 외국인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 부터 2024년 2월까지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 지원을 통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은 ESG경영과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및 기관은 경희대의료원 대외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원자력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이 지난 3년 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기록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암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에서 시행된 다양한 대응체계 및 방역시스템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코로나19 백서는‘한눈에 보는 코로나19 주요 대응’을 시작으로 ▲제1장 코로나19 유행의 시작, ▲제2장 코로나19와의 정면 승부, ▲제3장 코로나19가 남긴 것들, ▲의료진의 수기를 담은 부록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된 수기집은‘바이러스는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와‘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로 구성돼 의료진들이 의료 현장에서 직접 접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생생한 체험담과 활약상을 담았다.
홍영준 병원장은“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암 환자분들을 지켜내고 감염환자들을 치료한 기록을 백서에 담았다”며,“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감염병 극복에 이번 백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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