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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양대원, 순천향대부천, 이대목동, 양산부산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25 0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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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로봇 유방절제 및 재건술 성공

건양대병원 외과 권성욱, 배인의 교수가 최근 유방암을 진단받은 A씨(41세)씨를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전 유방 전절제술 후 유방 동시 재건술까지 시행되는 원스톱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 수술법은 속옷으로 인해 가려지는 부분인 겨드랑이 부근에 4~5cm 정도의 절개창을 내어 유방을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을 동시에 재건하는 방식이다.

흉터의 크기가 작아 피부 혈류를 최대한 보전할 수 있고, 흉터의 위치가 겨드랑이 부근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 

또한 절제술 후 조직확장기 삽입 과정 없이 재건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성공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15회 뇌혈관 환우회’ 개최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20일 순의홀에서 ‘제15회 뇌혈관 환우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환우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경동맥 협착증의 다학제진료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는 ▲뇌졸중 원인으로 경동맥협착증(신경과 이승재 교수), ▲뇌혈류 스팩트(SPECT)란(핵의학과 최준호 교수), ▲고지혈증약 언제·어떻게(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 ▲경동맥협착증 수술치료(신경외과 신동성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의 소통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연 가수 류지광이 재능기부로 축가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범태 뇌신경센터장은 “우리 병원 뇌졸중센터는 24시간 응급 시술이 가능하며,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뇌졸중 치료 회의’를 통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또, 치료 후 매년 환우회를 열어 환자들이 건강과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탁구팀, 초대 우승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이 개최한 제1회 탁구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대표팀(단장 유재두 병원장)이 초대 우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부터 원내 예선전을 거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대표들이 각각 선발됐고, 결승전은 지난 21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진행됐다.

결승전과 함께 번외경기로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원의 핑퐁 경기가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노사 간 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탁구를 통해 교직원 모두 선후배를 떠나 즐겁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책상에서 안 되는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시작은 작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탁구대회가 큰 울림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 유현정 지부장은 “탁구라는 경기는 혼자서 할 수 없고 상대편이 있어야 한다. 또한, 복식 게임은 같은 팀과 소통하며 또 합을 맞춰야 하는 게임이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스포츠를 통해 노사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척수성근위축증 경구치료제 ‘에브리스디’연구자주도 임상 연구 시작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척수성근위축증의 경구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 제조사, 로슈)’ 의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가 개시됐다. 

에브리스디는 매일 경구 복용하는 액체 형태의 약으로, 척수강내 투여가 필요하지 않아 투약이 편리하고, 척추 변형 환자에게도 투여에 제한이 없다. 에브리스디는 개발 단계에서 국내 임상시험이 없었으며,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신약으로 허가(식약처)된 이후 보험약가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 및 성인기 척수성근위축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 신진홍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의 주도 하에 이뤄진다. 

이전까지의 척수성근위축증의 임상연구는 영아 및 소아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진행돼 왔으며, 청소년과 성인 환자, 특히 보행 가능한 환자에 대한 치료 연구 결과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기 이후의 척수성근위축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한 임상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홍 교수는 “환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지만, 초고가 신약들에 대한 약제비는 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며, “신약 승인 이후에도 추가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치료 효과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보험 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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