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채석래, 이사장 전사일)가 10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2년 국제학술대회(영문: LMCE 2022 & KSLM 63rd Annual Meeting, 약칭: LMCE 2022)를 개최한다.
이번 LMCE 2022은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Linchpin of Future Medical Value’(진단검사의 디지털화: 미래의학의 핵심축) 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AI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진단검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규모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약 16개국에서 약 1,900명이 참가하며, 88개 후원사에서 176개의 부스전시가 마련돼 국내외 진단검사학의 최신 연구와 경험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열릴 것이며 체외 진단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요 학술세션으로 3개의 기조연설 (Plenary), 3개의 핵심연설 (Keynote), 18개의 분과심포지엄과 22개의 교육워크숍(Education Workshop)이 열린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미국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 임상검사실표준기구(Clinical &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CLSI)와의 공동심포지엄과 아시아 진단검사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 7개국 공동심포지엄도 준비되어 잇다.
전사일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지속된 COVID-19 글로벌 판데믹 사태로 전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보건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방역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 국내 진단검사 우수성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였다”며, “COVID-19의 위기에도 LMCE 대회는 지난 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28개국 약 1,7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K-컨벤션’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LMCE2022 대회를 통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국내진단검사의학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나도록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