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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건양대, 분당차여성, 중앙대,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9-19 2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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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의료원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추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의 닥터 라밀리손(Ramilison Andriamamilaza)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닥터 라바카(Andriambelo EP. Razafimahatratra Ravaka Hariniaina) 등 두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 의료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수료식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명 수준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하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착수보고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를 위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2026년까지 총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임상실증의 기회를 만들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실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엽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정밀의료를 고도화하고, 중부권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료기관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 개최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이 오는 10월 16일(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유전체시대에 맞춰 산전진단의 미래전망, 진료실에서 고민되는 산전유전상담, 착상전 유전진단의 최신 동향, 신생아/소아의 유전자 검사 및 상담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국내외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진행하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유전체 기술과 함께 산과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구성했다. 빠르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증례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은 개원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19일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의료원은 건강검진,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등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선정, 방문지역 협조,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하며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중증질환 치료, 백신 접종 등 의료지원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앙대의료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하며, 먼저 수도권 내 의료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서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중앙대병원은 다년간의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HY 안전의 날’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지난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다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QPS 매니저 임명 및 선서식 ▲캐치프레이즈 제창 ▲환자안전 U.C.C 상영 ▲리더쉽 환자안전라운딩 ▲환자안전 우수병동 시상 ▲안전나무 키우기 및 사진촬영 ▲혈당 측정 및 금연&금주 상담 ▲감정노동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양대병원은 환자 접점 부서에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 매니저를 선발하여 병원의 환자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시행하는 허브 역할을 일임했으며, 리더쉽 환자안전 라운딩을 통해 환자안전 우수 병동과 교직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의 노력으로 안전한 병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자안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WHO 및 우리나라에서 정한 9월 17일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HY 안전의 날’을 지정하여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한 환경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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