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의 1주일간 평균 근무시간은 50.4시간이고, 평균 이직 횟수는 3회 이상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12월 8일부터 약 2개월간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진행한 조사결과 총 1,366명이 응답했고, 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요양기관 근무약사 1,043명(76.4%), 비요양기관 근무 약사는 223명(16.3%)이었다.
(표)약사 응답자의 근무현황
◆근로여건
요양기관 근무 약사의 정규직 비율은 90.0%로 비요양기관(86.5%)보다 높았다.
◆근무시간
1주일간 평균 근무시간은 50.4시간으로 조사됐다,
▲성별
남성은 55.6시간 여성은 47.3시간을 근무했다. 남성 약사가 여성보다 주당 8.6시간을 많이 근무했다.
▲소재지별
읍면지역 52.6시간, 중소도시 50.8시, 대도시 약사는 49.8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역별
개국약사가 58.1시간. 약국 근무약사가 42.5시간, 의료기관 근무약사가 41.6시간을 근무했다.
◆직무어려움
약사의 경우 근무 현장 및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개국 약사
‘전문성 및 기술 부족’(3.48점), ‘전문직으로서의 자부심 결여’(3.14점), ‘환자 및 보호자와의 갈등’(2.97점) 순이었다.
▲약국근무 약사
‘환자 및 보호자와의 갈등’(3.44점), ‘육체적 소진’(3.39점), ‘정신적 소진’(3.31점) 순으로 조사됐다.
▲병원근무 약사
‘육체적 소진’(3.22점), ‘과중한 업무량’(3.06점), ‘열악한 근무 환경’(2.98점) 순이었다.
◆이직경험
요양기관 근무 약사 중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개국 약사 50.3%, 근무 약사 68.0%이었다.
평균 이직 횟수는 개국 약사 3.59회, 근무 약사 3.21회이었다.
‘1년 이내 이직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개국 약사는 10.7%이고 근무 약사는 24.1%로 조사됐다.
이직계획 사유는 개국 약사의 경우 ‘경영상 어려움’(27.1%)이 가장 높고, 근무 약사의 경우에는 ‘낮은 보수(14.0%)’를 첫 번째 사유로 꼽았다.
◆직무 만족도
개국 약사의 경우 직무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동료(직원) 과의 관계’(3.60점)였다. 이어서 ‘직업에 대한 자긍심’(3.56점), 업무 성취감(3.47점), 업무 자율성(3.41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직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문항은 ‘근로시간’(2.42점)과 ‘노동 강도(2.64점) 등으로 조사됐다.
약국 근무 약사는 직업 자긍심(3.50)과 고용안정(3.48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급여 외의 복리후생(2.57점)과 노무관리(2.85점)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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