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주간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희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응역량의 안정세, 확진자 및 위중증의 지속 감소세 등이 고려됐다.
(표)6월 2주차 종합평가 결과
◆12주간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 감소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12주간 지속 감소했다.
6월 2주(6.5.~6.11.) 주간 확진자 수는 6만 4,295명, 주간 일평균 9,185명 발생해 전주 대비 25.4%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0.79로 11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
이 중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31.0명)을 보였다.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22.5%), 30-39세(14.8%), 40-49세(14.3%) 순으로 조사됐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줄고 발생 비중도 소폭 감소하고 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감소 vs. 사망자 증가
6월 2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전주 대비 39.8% 감소했고, 사망자는 113명으로 전주 대비 14.1% 증가했다.
6월 2주까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7.2명(치명률 0.13%)이고,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80.0명(치명률 2.69%)으로 가장 높다. 70대는 151.0명(치명률 0.64%), 60대는 40.2명(치명률 0.16%)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 92.0%
6월 2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2.0%(10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61.1%(69명), 70대가 15.9%(18명), 60대가 15.0%(17명)이었다.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치명률 여전히 높아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0.4%(42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 순환기계·내분비계 질환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병상가동률 모두 최저 수준 유지
전국 중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모두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의료대응역량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이다.
유행 수준을 고려해 확보병상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가운데 중환자와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여름철 휴일을 맞아 여행 수요가 많은 6월 첫 주간(6.1.~6.6.) 실내마스크 의무 등 일상 속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며, “‘여행가는 달’을 맞아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 실천 중요성에 대한 안내·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름철 첫 연휴로, 전반적으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적극 준수하고 있었다”며, “실외마스크 의무가 일부 해제되었음에도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권고 수칙에 따라 여전히 실외에서도 착용이 많은 편이었지만 여름철 무더위 영향 등으로 마스크를 벗고 싶은 심리도 증가하므로 개인 연령 및 건강상태를 고려한 자발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실내여행·숙박시설 이용객 증가 및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업종별 위험요인을 고려한 환기관리의 방법 및 실천 중요성에 대한 안내·홍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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