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해외유입은 소규모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주간 신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등은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주간 위험도는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표)6월 4주차 종합평가 결과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코로나19 일평균 발생률…전주 대비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14주간 지속 감소했다.
6월 4주(6.19.~6.25.) 주간 확진자 수는 4만 9,396명, 주간 일평균 7,057명 발생해 전주 대비 5.7%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1로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고,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20.7명)을 보였으며,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19.6%), 30-39세(16.0%), 40-49세(15.3%) 순으로 조사됐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 및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vs. 사망자 증가
6월 4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2명으로 전주 대비 17.6%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는 89명으로 전주 대비 17.1% 증가했다.
▲누적 사망률…80세 이상>70대>60대 순
6월 25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7.5명(치명률 0.13%)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84.1명(치명률 2.69%)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0명(치명률 0.64%), 60대는 40.5명(치명률 0.16%)으로 나타났다.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자’코로나19에 취약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6월 4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88.8%(7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53.9%(48명), 70대가 23.6%(21명), 60대가 11.2%(10명)이었다.
△접종력=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8.0%(30명)로 미접종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저질환=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 10% 이하 4주 연속 유지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0% 이하를 4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
확보 병상이 일부 감소했지만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름철 활동량이 증가하고, 해외 출입국 증가로 신종 변이의 유입이 우려되는 등 잠재적 전파위험이 증가된 상황이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방역수칙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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