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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추진 중…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에 신축 - 국립중앙의료원 800병상 규모 설치
  • 기사등록 2022-05-28 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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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당초 서초구 원지동으로 신축계획을 추진하였으나 소음기준 부적합으로, 서울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로 이전계획을 변경(‘20.7월)]에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신축한다. 


이 병원은 감염병 예방 및 의료대응 총괄 조정·관리 역할을 하게 되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감염병환자의 다학제 진료 등 배후진료 지원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도 같은 부지로 이전·신축하며, 800병상 규모로 확대된다. 

현재 국방부로부터 부지 매입절차를 진행 중이고 매장문화재조사, 환경정화 등 부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2021년 4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이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하는 등의 목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7,000억 원을 기부했고, 이를 반영해 재정당국과 건립 규모 조정을 협의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사업 적정성 재검토, 총사업비 조정 등 행정 절차를 거친 후 설계 및 착공(’22년 하반기 설계공모, ’24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4년 착공, ’27년에 완공 예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및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단순한 임상 진료 기능 이상의 선제적·체계적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할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 추진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유행 위기에 따라 중앙 및 지역의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해 2017년에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이후 5개 권역별[호남권(조선대학교병원), 충청권(순천향대학교병원), 경남권(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북권(칠곡경북대학교병원), 수도권(분당서울대학교병원)]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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