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1만 2,434만(1차+2차+추가접종) 중 6,153건(0.0049%)이다.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3,736건(60.7%), 대상자 오류 926건(15.0%), 접종시기 오류 748건(12.2%), 접종용량 오류 658건(10.7%)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표)오접종 현황
◆4차접종 현황
현재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는 약 329만 명이 참여(예약률 23.9%)했다.
60세 이상 중 약 216만 명이 4차접종을 완료(접종률 15.7%)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의 예약률은 37.6%(대상자 대비 45.7%)로 집계되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계획은 △60세 이상의 중증·사망 예방,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수립됐다.
▲중증·사망 예방 필요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7%, 사망자의 약 94%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4차접종 완료군 사망률 감소 확인
이스라엘에서의 3차접종과 4차접종 후 사망률 비교 연구에서, 60세 이상에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한 결과 4차접종 완료군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 4차접종 실시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해 실시하고 있으며,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대책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기관은 △백신별 인식표(스티커, 목걸이 등)를 배부해 접종자를 구분하고, 접종 전 대상자의 백신종류 재확인하기, △당일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을 접종대상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기실과 접종실에 ‘오늘의 백신’ 안내문 게시하기, △일일 점검표로 접종 全 과정을 자체 점검해야 한다.
추진단은 “오접종 방지 대책 강조에도 오접종을 한 접종기관에게는 오접종 관련 접종 시행비가 미지급되며, 각 지자체는 오접종을 한 접종기관 대상으로 경고, 위탁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며, “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오접종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접종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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