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3주간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월 1주(4.3.~4.9.) 주간 확진자 수 152만 9,501명, 주간 일평균 21만 8,500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28.6%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0.82로 2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19세 이하에서는 여전히 높은 발생률(613.2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표)주간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4월 1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전주 대비 20.5% 감소, 사망자는 2,163명으로 전주 대비 6.4% 감소했다.
▲누적 사망률…80세 이상>70대>60대
4월 9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37.0명(치명률 0.13%)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529.0명(치명률 2.65%)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70대는 120.6명(치명률 0.65%), 60대는 31.7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4월 1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4.4%(2,0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80대가 64.2%(1,389명), 70대가 20.6%(445명), 60대가 9.6%(207명)였다.
△접종력=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37.9%(773명)로 미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저질환=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 감소
확진자 발생 감소 및 확보병상 유지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및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다소 감소했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0% 아래 감소…5주 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 58.3%,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62.4%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5주 만에 70% 아래로 감소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 감소
확진자 감소, 집중관리 의료기관 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최근 증가한 봄나들이, 스포츠 활동 등 야외 활동 시 손소독․마스크 착용 등 개인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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