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 부산의대 교수)가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제’를 시행한다.
이에 대한비뇨의학회는 지난 4월 8일 통합학술대회에서 내시경실인증위원회 정책강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논의했다.
현재 비뇨기의학과는 다양한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요도, 방광, 신장 등 비뇨기계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하고 있다.
이에 대한비뇨의학회는 올해 상반기부터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제’시범사업을 통해 비뇨내시경실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로 검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인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적정 수준 이상의 내시경실 질 관리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인증병원으로 등록되고,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받는다.
또 모든 병의원들이 참가해야 하는 강제성은 없지만, 인증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인증평가를 통해 환자들에게 우수의료기관이라는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비뇨의학회는 전국 병의원에 설치되어 있는 비뇨내시경실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 과정, 성과, 소독 및 재처리 등 전반적인 내시경실 운영에 대한 평가 및 인증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수비뇨내시경 인증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상돈 회장은 “인증제를 통해 비뇨내시경실 운영을 표준화하고, 체계적으로 비뇨내시경실 수준향상을 도모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작년에는 전국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2차례 모의인증을 통해 인증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국 대학병원 등 대형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내시경 시술의 질적 향상을 유도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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