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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고신대복음, 아산,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3-21 22: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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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제4병원 건립’ 드라이브 본격화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제4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8일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홀에서 ‘미래병원 추진단’ 출범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갖고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제4병원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병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의료원 제4병원은 최근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의료원은 추진단장인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를 주축으로 원내외를 막론한 미래의학 전문가들을 촘촘하게 조직해 대대적인 진단을 통해 새병원의 틀을 짠다는 계획이다.

가칭 ‘미래병원’으로 명명된 제4병원은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 체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의료 고도화 등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정밀의학 특성화진료’, ‘연구중심 연계시스템’, ‘인재양성’, ‘교육 및 진료 분야 협력확장’ 등 관련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제4병원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검토하며 주요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의료원은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올해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의료환경, 제4병원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추가 정밀분석에 들어간 상황이다. 


의료원은 연내 주요 사항들을 확정하고 착공 등 세부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완공은 KU MEDICINE 탄생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제4병원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며, “면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의 병원을 선보이겠다”며, “뉴노멀시대 모두가 꿈꾸는 병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치지향형 의료기관으로 꾸려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새로운 ‘제4병원’을 통해 기존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혁신 플랫폼인 청담 고영캠퍼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및 R&D, 의학교육이 이루어지는 세계적 수준의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 고용노동부 직업병안심센터 선정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부산울산권역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 발병 환자가 병원 내원 시, 각 임상진료과 진료단계에서 업무기인성을 파악하여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 추가피해를 예방하고 필요 시 원인조사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오경승 병원장은 “고신대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지역 내 조선, 선박,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체의 건강검진, 작업환경 업무와 관련된 안전관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재단,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50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55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 3억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37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37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이정민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김성연 교수는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했으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서종현 교수는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매년 300명의 수상자와 가족, 동료 의과학자가 참석하는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던 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에는 수상자 부부만 초청해 진행한다.


◆충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온라인 대국민 강좌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오는 4월 1일(금) 오후 ‘자폐성 장애, 다양한 시각, 진정으로 공감하기’란 주제로 대국민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 가장 주목할 강의는 자폐당사자로서 국내 최초로 대학 강단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는 인하대학교 윤은호 초빙교수의 ‘혐오에서 공감으로; 왜 우리는 따로, 또 같이 살아야만 하나?’라는 강의이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대국민 강좌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동안 자폐성 장애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편견을 깨끗이 해소하고, 자폐성 장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되어, 자폐당사자와 모두가 더불어 진정으로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인 4월 2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3월 25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참여 문의 전화: 043-269-7878)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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