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연세의료원, 산불·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성금 모금 진행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난민 및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교직원과 일반 후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금의 목표액은 2억원이다.
연세의료원이 1억원을 후원하고 원내 교직원과 일반 모금을 통해 1억원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성금 모금은 4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연세의료원 원목실과 의료선교센터는 약 1달간 진행되는 성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산불 피해를 지원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성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사업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하고 기운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전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의과대학이 모두 불타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준 손길에 힘입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주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후원 참여 :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후원 계좌 우리은행 002-507663-61-501(예금주: 연세의료원)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2-2228-1231~2)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제15회 암 예방의 날 캠페인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가 21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 앞에서 ‘제15회 암 예방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남지역암센터는 지역민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암 예방 실천 서명 이벤트, ▲암 예방 10대 수칙 포스터 패널 전시, ▲암 예방의 날 기념품(타올) 및 간식 꾸러미 증정,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현수막 및 배너 설치, 리플렛 등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이옥재 소장은 “암은 예방, 빠른 진단, 치료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경남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암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암에 대한 이해와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여 지역민의 암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암 예방의 날(매년 3월 21일)’은 암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 고취를 위해 ‘암관리법’제4조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서울대병원‘SNUH 건강콘서트 2022’ 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30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병원 CJ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SNUH 건강콘서트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서울대병원 건강콘서트는 각 분야 유명 인사와 의료진의 특강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콘서트는 행사 당일 유튜브 서울대병원TV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또 50명을 선정해 현장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서울대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SNUH 건강콘서트 2022’는 ▲1부: 아름다운 출산(전종관 산부인과 교수), 태어났으니 즐겁게(김종윤 야놀자 부문대표) ▲2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유성호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저는 책방 마님입니다(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 ▲3부: 중증질환을 가진 아이와 가족에게 필요한 것(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교수), 혁신의 안테나(유희열 안테나 대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다태아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다.
전 교수는 산모와 아기가 행복한 첫 만남을 가지는 ‘아름다운 출산’에 대해 얘기한다. 이어 김종윤 야놀자 부문대표가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으로 일상을 다채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제안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가 20년간 약 1500번의 부검을 담당한 베테랑 부검의로서, 죽음을 다루며 배우게 된 삶의 가치를 전한다.
이어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자 ‘최인아 책방’ 대표를 맡은 최인아 대표가 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여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가 중증 질환이 있는 아이와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정보와 함께 진심이 담긴 조언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음악인에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안테나만의 색깔로 작지만 강한 새바람을 불어온 과정을 전하며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병원장은 “일상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이후 본인의 삶과 가치를 돌아보며 몸과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NUH 건강콘서트 2022’는 온라인 중계가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제15회 암 예방의 날 행사 개최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헌)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이 병원 서관 1층 로비에서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15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육거리 종합 시장, 가경동 터미널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워크 온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암 예방의 날 건강 걷기 대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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