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망자 증가 및 화장시설 수급 부족으로 화장예약이 어려워 사망 후 3일차에 화장을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동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망자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12월부터 화장건수 급증
최근 3년간(2018~2020) 일평균 화장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부터 화장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1일~9일의 일평균 화장건수는 1,027건이다.
이는 최근 3년간(2018~2020년) 3월 한달 동안의 일평균 화장건수 719건 대비 308건이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화장예약이 어려워 3일차 화장을 못하는 사례도 급증한 것이다.
◆화장시설 운영시간, 화장회차 확대 등 요청
복지부는 전국의 화장장 수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 4일 전국 60개 공설 화장시설의 운영시간 및 화장회차 확대, 예비화장로 추가운영 등을 요청했다.
기존 화장로 1기당 1일 평균 3.3회 가동(사망자 1,000명 화장)하던 것을, 1일 평균 4.3회까지 늘려 최대 1,300명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적으로 부족한 화장시설 추가 확충 및 운영개선 등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망자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8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