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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삼육서울, 이대, 순천향대천안,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17 23: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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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 병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삼육서울병원 병원장 양거승이 지난 14일 병원내 임원동에서 병원 신관 건축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

양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1987년 입사 후 거의 평생을 삼육서울병원에 몸담고 일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 아마 마지막 순간도 이곳에서 보낼 듯하다”며, ”하나의 물꼬가 트여 우리가 목표하는 100억 원의 기금이 모아지길 기대한다. 소중한 정성이 모이고, 이런 문화가 이어져 아름다운 건축을 이루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신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지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본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1992년부터 산부인과 과장으로 부임하여 QI부장, 진료부장, 부원장, 의무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지난 2021년 1월 18일, 제19대 삼육서울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엔 양거승 병원장을 비롯해 윤덕수 부원장, 정성진 경영관리실장, 임현숙 간호부장, 윤영한 원목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 발전기금은 ‘건축’ ‘장비’ ‘인재양성’ ‘자유활용’ 등의 분야에 따라 후원할 수 있다. 

현금 이외 유·무형의 자산, 로열티 수입 등 향후 발생하는 수입의 전부 혹은 일부도 기부 가능하다. 

후원자에게는 기념품 및 감사선물, 동판 각명 영구보존, 무료주차, 종합건강검진, 추모관 시설이용료 할인, 병실차액 면제, 진료비 감면, 진료실 명명 등 금액에 따른 특전과 예우 혜택을 제공한다.

기타문의 : 삼육서울병원 발전기금후원회(02-2210-3604)


◆이대비뇨기병원 최신 의료 장비 도입 

이대비뇨기병원이 최신 사양의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이미 최신 ‘로봇 수술기 Xi’를 운용 중이었던 이대비뇨기병원은 보다 더 완벽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4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P’는 단일공 플랫폼으로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해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이대목동병원 김완석 비뇨의학과장은 “4세대 다빈치 SP는 수술 중 로봇팔과의 충돌 등 기존 장비의 아쉬움을 개선한 최신의 장비이다”며 “집도의사의 피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술 편의성을 극대화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고 최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대비뇨기병원은 최대 평균 출력 120W의 고출력을 보유한 루메니스(LUMENIS) 홀뮴레이저도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했다. 전립선 절제술(HoLEP) 방법 중 비대해진 전립선을 홀뮴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수술은 크기가 매우 큰 전립선에서도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기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이 적다. 


새 장비는 기존 80~100W 레이저 장비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섬유와 달리 모세(MOSES)라는 새로운 레이저 섬유를 이용해 기존 장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조직 절제에 더 효과적이어서 수술 중 시야 확보나 지혈에 용이하고 이로 인해 수술 시간도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또 고출력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요로 결석 수술의 경우, 결석 위치에 레이저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여 결석의 위치 이동 없이 분해할 수 있어 기존 홀뮴레이저를 이용하는 것보다 수술 시간이 20%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비뇨의학과 최초로 외래에 비뇨기병원 전용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씨-암(C-arm)’을 도입, 환자 진료에 이용한다. 

‘C-arm’이 외래에 배치돼 있음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먼 거리에서 오는 환자들이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전립선 조직검사와 로봇수술시 이용되는 BK사의 최신 초음파 장비 및 외래와 수술실에 각종 검사 장비와 최신 내시경 장비 등도 추가 도입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없는 첫 시도인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리더 양성을 위한 온라인 강독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지난 16일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온라인 강독회를 개최했다.

독서토론회인 강독회는 병원 보직교수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온라인 화상회의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2시간동안 진행됐다.

병원 설립자의 호를 따서 ‘향설의 서재’로 명명된 강독회는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이 매월 1권의 경영서적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리더십을 키우는 학습프로그램이다.

첫 향설의 서재는 박상흠 병원장의 추천도서 ‘혼창통(이지훈 저)’을 강독했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외과), 전섭 진료부장(산부인과), 박재홍 교육수련부장(이비인후과)이 독후감 발표자로 나섰으며, 참가 보직교수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향설의 서재는 보직교수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병원발전에 큰 바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헌)가 2021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5년 연속이다.

김헌 소장은 “충북지역암센터가 최일선에서 국가 암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예방 및 암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암관리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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