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1월 14일부터 코로나19 양성검체 국내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 및 국내 발생사례의 코로나19 변이감시를 위해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부터 호흡기 양성검체 840건[변이검체 716건(알파 108건, 델타 406건, 오미크론 202건) 포함]을 수집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1월 14일(금)부터 1월 23일(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월말까지 코로나19 양성검체 약 2,000건을 확보해 추가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코로나19 양성검체 분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연구, 진단기기 개발 등에 활용되어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시장 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된 코로나19 양성검체 1,490건은 현재까지 13개 진단검사제품 개발에 활용해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긴급사용승인, 수출용 허가 제품의 정식허가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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