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2~17세 청소년의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10만 접종당 277.9건(0.28%)으로 19세 이상 성인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365.1건/10만 접종, 0.37%)보다 낮았다.
◆성인 대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비율 낮고, 일반 이상반응 신고비율 높아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272.1/10만 접종, 97.9%)으로 성인에 비해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낮고, 일반 이상반응 신고비율은 높았다.
특히 연령이 낮아질수록 이상반응 신고 비율도 낮아지는 경향이다(18세 0.47%/12세 0.14%).
또 식약처의 화이자 백신 허가 시 안전성 자료에 따르면 12~15세의 가장 빈번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및 두통 등 일반적 이상반응으로 16세 이상의 안전성 자료와 전반적으로 유사했으며, 대체로 수일 내 증상이 소실된다.
12~17세 대상 접종 후 시행한 문자 조사 결과, 다빈도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 45.3%, 근육통 30.1%, 피로감·힘듦 24.4%, 두통 20.6% 등으로 백신 허가사항 시의 증상과 유사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37건
12~17세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으로 신고된 37건을 검토한 결과 아나필락시스로 판정된 사례는 12건(0.55건/10만 접종)으로 18세(1.29건/10만 접종) 또는 19세 이상 성인(0.72/10만 접종) 보다 낮았다.
12~17세 아나필락시스 사례 12건은 현재 모두 회복했고, 대부분(83%) 접종 후 15분 이내에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발생했다.
18세의 경우 90만 8,101건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으로 신고된 26건을 검토한 결과, 아나필락시스로 판정된 사례는 12건(1.29건/10만 접종)이었다.
▲심근염·심낭염 의심사례 27건 신고
12~17세의 경우 심근염 및 심낭염 의심사례로 27건이 신고됐다.
이중 8건에 대해 진단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심근염·심낭염 5건(0.2건/10만 접종)을 확인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됐다.
18세의 경우 90만 8,101건 접종 후 신고된 심근염·심낭염 의심사례 41건에 대해 진단 적합성을 검토한 결과 23명(2.53건/10만 접종)이 심근염·심낭염으로 확인됐고, 현재 모두 회복됐다.
또 미국, 이스라엘의 경우 소아ㆍ청소년 대상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은 10만 접종건 당 0.2-8.6건 수준이었다.
(표)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현황
◆12~17세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 적어
12~17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 대부분이다.
기존 예방접종을 시행한 18세 또는 19세 이상 성인에 비해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이 적었다.
추진단은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계, 의료계와 함께, 안전한 접종과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으로 인한 이상반응 보상 및 의료비 역시 폭넓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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