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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바이엘 코리아, 셀트리온, 한미약품, 지엔티파마, 파멥신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11-25 0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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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셀트리온, 한미약품, 지엔티파마, 파멥신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바이엘 코리아, 여의도 파크원으로 서울 본사 이전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가 여의도 파크원 타워Ⅱ로 서울 본사를 이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전 기념식에서는 임직원들이 ‘new WOW, BAYER! in 여의도‘를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페인팅하며 바이엘의 여의도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new WOW, BAYER! in 여의도‘는 이번 서울 본사 이전의 슬로건으로, 새로운 바이엘 서울 본사 오피스는 바이엘만의 '넥스트 노멀 콘셉트(NNOC, Next Normal Office Concept)'가 적용된 스마트 오피스로 혁신(Innovation), 유연성(Flexibilit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더 나은 삶(better life)이라는 핵심 가치가 돋보이도록 구성됐다.


바이엘 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는 “바이엘 코리아는 팬데믹 이전부터 유연 근무 및 재택 근무를 시행해왔고, 팬데믹 이후에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을 추구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서울 본사 이전으로 혁신적인 공간의 변화를 통해 업무 방식의 유연성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정식 품목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12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1일(유럽 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지 하루만에 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C 승인 소식 이후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각 나라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즉시 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현지 법인간 긴밀한 소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MA가 렉키로나에 승인 권고를 내린 지 하루 만에 EC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신속한 EC의 결정을 환영하며, 셀트리온그룹도 글로벌 공급에 박차를 가해 유럽내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렉키로나의 검증된 안전성과 효과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범세계적 코로나19 사태 종식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임상 4상 결과 발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산학세션에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는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의 OMOPData Model(CDM) database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복용한 환자 1만5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후향적·코호트 관찰 연구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9일 SCI(E)급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Impact Factor: 3.738)에 게재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세션에서는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와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일수록 더 많은 약제를 병용 복용하고 있다”며 “우수한 복약 순응도와 치료 효과를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 관리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아모잘탄패밀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엔티파마, 개발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중국 임상 3상 ‘순항’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신약 ‘넬로넴다즈(중국일반명 살파프로딜)’의 중국 임상 3상이 중국 전역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임상 3상은 북경 수도의과대학 부설 텐탄병원 원장 왕용준 신경과 교수가 연구를 총괄하며, 텐탄병원 등 중국 전역 39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환자 948명 모집을 목표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71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2024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중국에서 2003년에 승인돼 처방되는 뇌졸중 치료제 에다라본의 매출액은 2019년 기준 52억 위안(한화 약 9300억 원)에 달한다. 에다라본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에서 개발한 항산화제로, 지난 2002년 일본에서 뇌졸중 치료제로 승인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전 세계에서 뇌졸중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 혁신신약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살파프로딜)의 임상 3상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돼 고무적이다”며, “임상 3상을 신속하게 성공적으로 완료해 넬로넴다즈가 중국 뇌졸중 환자의 사망과 장애를 줄이는 획기적인 신약이 되도록 아펠로아제약과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파멥신, 한미 공동 암학회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비임상 결과 발표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이 한미 공동 암학술대회(AACR-KCA)에 참가해 자사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2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파멥신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인 ‘PMC-309’와 혈관을 안정화 물질 ‘PMC-40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동물실험 결과, 두 후보물질 모두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단독 투여 대비 더욱 뛰어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파멥신은 학회에 참석한 암 치료 전문가들과 병용투여를 포함한 임상개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PMC-309’는 면역억제세포에서 발현되는 음성 면역조절자 VISTA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다. 기존 면역항암제들이 T세포를 직접 타깃하는 것과 달리, 종양 미세환경 내의 면역억제세포들에 관여하여 간접적으로 T세포의 면역활성을 유도하여 항암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차별점이 있다.


‘PMC-403’는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단백질 Angiopoietin-1,2(Ang-1,2)의 수용체 TIE2에 결합하여 혈관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단일클론항체다. 암세포에 의한 혈관 누수로 발생되는 종양의 치료제 내성 및 전달을 극복하고 면역세포의 암세포 침투율을 높여 항암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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