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동산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동산병원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3개 영역 총 86개 항목에 대해 문서검토 및 현장심사를 거쳐 심의받았다.
대구동산병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법적요건, 보안성 기능 등 병원급 및 3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 인증기준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오는 2024년 9월까지 3년간 공인된 시스템 자격을 갖는다.
서영성 병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체계적으로 의료정보를 통합·관리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근간이다.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의료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연속된 진료 환경을 향상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을 통합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기 위해 기록을 작성·관리·보존하는 전산정보시스템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진료 연속성 향상으로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적 표준에 적합한 시스템 운용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증제도이다.
◆강남성심병원, 메타버스 활용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출산교실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오는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출산교실을 개최한다.
출산교실 프로그램은 문화차이와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돌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강남성심병원만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출산교실은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이뤄진다. 메타버스는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와 같은 세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출산교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입체감 있는 화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친밀한 상호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각 언어별 컨퍼런스룸이 동시 오픈해 결혼이민여성들이 각 나라의 언어로 학습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하루에 두 시간씩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수업은 사회사업팀의 의료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산부인과 의료진·물리치료사·영양사 등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한다.
참가자들은 가상공간 내에서 ▲임신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임신 중·산후여성의 심리·정서적 특성 등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며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
또 ‘결혼이민여성의 경험나누기’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임신·출산 및 양육과정에서 힘든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국인 산모들도 어려워하는 것이 출산인데 낯선 타국에서 출산을 준비 중인 결혼이민여성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출산교실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과 그 가족이 수월한 출산과 회복,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선경험이 있는 이민여성들이 직접 통역까지 하며 도와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특별한 ‘온라인 대학원 석사과정 2개 학과’ 신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2022년 새 학기부터 온라인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와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 2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2개 학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정원은 40명 선발한다.
창의라이프대학원 관계자는 “순천향대만의 의료인프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의 현장실습·사례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며, “상급병원의 실무사례중심 수업제공과 글로벌 헬스케어사례 등 의료현장 실무에 적합한 스마트 의료시대를 앞서가는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일 이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을지재단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과 김하용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근속자 및 근무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지금을 있게 한 선배 을지가족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을지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을지라는 울타리 안에서 대전을지대병원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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