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올바른 손씻기는 설사질환을 약 30%, 호흡기 질환을 약 20% 줄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손씻기가 코로나19는 물론 여러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손을 바르게 씻지 않으면 세균 등 병원체가 손에 남아 있을 수 있어,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익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톱 밑까지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을 것을 권장했다.
◆손을 잘 씻는 습관 ‘셀프백신’
평소 손을 잘 씻는 습관은 본인 건강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셀프백신’이다.
이에 따라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을 준비할 때,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등 꼭 올바른 손씻기 실천이 중요하다.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
10월 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백신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중요한 핵심 방역수칙인 올바른 손씻기 실천은 지금도, 앞으로도 중요하다”며, “손만 잘 씻어도 코로나19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같은 호흡기 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장관감염증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또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국민 눈높이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여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국민소통을 방송사 협업(유튜브 채널 등),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사 등과 연계해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