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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미약품그룹, 동아제약, 한국룬드벡, 한독, 바이오젠, 동아ST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10-11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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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동아제약, 한국룬드벡, 한독, 바이오젠, 동아ST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그룹, 서울 본사에 창업주 임성기 기념관 개관

한미약품 창립 48주년에 맞춰 지난 7일 창업주 고 임성기 전 회장의 삶과 업적, 철학을 기리는 ‘임성기 기념관’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20층에 마련됐다. 임성기 기념관은 세계적 건축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민현식 작가가 공간을 구성했다.

개관 행사는 소탈하고 업무 외의 일로 임직원들에게 부담 주기를 꺼려했던 임 회장의 성품에 따라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만 참석했다.


송영숙 회장은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제약강국을 향해 쉼 없이 달려 온 임성기 회장의 뜻을 온전히 받들기 위해 기념관을 마련했다”며 “성취에 비해 한없이 소탈했고, 형식이나 포장보다 ‘내용’과 ‘실체’를 찾는 일에 전념해온 임 회장의 삶을 추모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미니막스’ 국제비즈니스대상(IBA) 리브랜딩 부문 은상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의 프리미엄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가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즈 IBA에서 ‘올해의 리브랜딩/브랜드 리노베이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업계 최초 은상을 수상한 미니막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발매된 어린이 영양제 브랜드로, ‘최소한의 변화(Mini)로 최대의 효과(Max)’를 만든다는 고유의 빼기성장법을 철학으로 삼아 지난 20년 5월부터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쇼핑 라이브 ▲키즈 모델 이벤트 ▲AR필터 빼기성장 챌린지 ▲대규모 인플루언서, 맘카페 제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 친밀한 소통을 전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동아제약 미니막스 이경미 BM은 “이번 기회를 통해 토탈 키즈 헬스케어 브랜드를 지향하며 펼쳐온 활동들이 좋은 평을 받아 기쁘다”며, “미니막스는 어린이 라이프 전반의 다양한 건강 이슈에 대한 본질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룬드벡,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사내행사 진행 및 후원금 전달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을 맞아 지난 9월 30일 아로마 향수 만들기 사내행사를 진행했으며, 송파아이존 측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룬드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아로마 향수 만들기 사내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행사 전 전체 임직원들에게 아로마 향수 만들기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며 아로마 오일 종류에 따른 정신건강에의 효과를 알아보고 각자에게 필요한 향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룬드벡은 뇌 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 리딩 기업으로써 정신질환 치료 환경을 증진하여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독, 갈라폴드 보험급여 처방기간 확대 새 급여기준 고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의 보험급여 처방기간이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갈라폴드의 급여처방기간을 기존 최대 30일에서 최대 60일로 확대하는 새로운 고시를 10월 1일 발표했다. 이번 처방기간 확대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갈라폴드를 투약하고 있는 환자는 최초 투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 질병상태가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경우 갈라폴드를 최대 60일까지 처방받을 수 있다. 처방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갈라폴드 복용 환자는 병원 방문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2주에 1번 치료로 연 24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반해 갈라폴드를 복용하는 환자는 연 6회만 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갈라폴드는 순응변이(Amenable Mutation)를 가진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파브리병 확진 환자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이다. 장기간의 임상데이터를 통해 효소치료요법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환자 스스로 복용하면 돼 기존 장시간 소요되던 효소대체요법에 비해 투약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바이오젠, 기존 리스디플람으로 치료받은 SMA 환자 대상 뉴시너센 임상 진행

바이오젠 코리아(대표 황세은)는 기존에 리스디플람 치료를 받은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후기 발현형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 뉴시너센(Nusinersen)을 투여하는 ASCEND 글로벌 임상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SCEND 3b상 연구는 만5-39세 최대 135명의 후기 발현형 SMA 환자를 대상으로 약 2.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연구 참가자는 이전에 최대 권장 용량 5mg 리스디플람 치료를 받았으며 고용량 뉴시너센 치료법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고 전환이 가능해야 한다. 바이오젠은 ASCEND 임상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제출했으며 올해까지 1차 환자 등록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하 라다크리슈난 바이오젠 최고의학책임자는 “리스디플람으로 치료 받은 환자 중 약물 노출이 충분치 않은 일부 환자에서 최적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ASCEND 연구를 통해 뉴시너센이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지 평가할 예정이며 연구가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치료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ST,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 국내 독점 판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사노피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35mg, EC 35mg, 150mg’을 병·의원 대상으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한다고 밝혔다.


악토넬 정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의 골 흡수 억제제다. 체내에 흡수된 후 뼈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에 결합하여 파골세포에 의한 골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골밀도를 개선시키고, 동시에 뼈의 질을 튼튼하게 해 골절의 위험성을 낮춘다.

특히 경쟁제품에 비해 복용 후 6개월 시점부터 골다공증성 골절의 상대위험감소율을 감소시키고, 척추, 고관절 및 비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악토넬 정은 리세드로네이트 성분의 오리지널 치료제로 국내에 허가 받은 이후 꾸준히 판매되면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며, “테리본과의 시너지와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의 선호도가 높은 악토넬 EC정 35mg을 앞세워,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의 판매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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