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코퍼레이션이 8월 20일 러시아 코비박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가 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며, ㈜엠피코퍼레이션이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경우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평가원 신속심사과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비박 백신은 불활화 백신(바이러스를 사멸시켜 항원으로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러시아에서 지난 2월 긴급사용승인됐지만, 미국, 유럽 등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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