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사노피 파스퇴르㈜,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PBTG, 헬릭스미스, 셀트리온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2%) 성분의 색소침착치료제로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시킬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색소 침착 부위를 표백해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멜라토닝크림은 튜브 타입(30g)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1일 1~2회 색소 침착 부위에만 소량을 발라주면 된다. 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색소 침착이 가속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거나 저녁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동아제약 김효정 브랜드 매니저는 “피부에 발생한 색소 침착은 시간이 지체되면 면적이 커질 수 있기에 발생 초기에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효성이 입증된 멜라토닝크림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의 안전한 겨울나기 무료 독감예방접종 진행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파스칼 로빈, Pascal Robin)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대상 독감예방접종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상황 속,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7배에 달하는 노숙인 등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 노숙인 및 쪽방주민 대상 접종은 지난 2일(화) 여성보호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일(목)까지 총 19차례, 부산시는 11월 5일(금)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1월9일(화)까지 총 3차례 ‘소규모 찾아가는 방문접종’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접종 대상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마지막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오히려 독감과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많이 낮아진 상황으로, 호흡기 질환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취약계층의 건강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대면 접촉이 잦아지는 만큼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도 더욱 필요한 시기로, 사노피 파스퇴르는 헬핑핸즈를 통해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메디컬 분야 개발 촉진 전략적 협약 체결
머크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암 치료제와 알레르기 질환 약물을 추가 연구·개발한다고 밝혔다.
상호 협약을 통해 CHOZN® 플랫폼 기술, 셀컬처 미디어 등의 전반적인 기술력 및 서비스를 지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구하는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헤드는 "머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 환자의 암 및 알레르기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바이오프로세싱 개발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신약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BTG, 러시아 군에 ‘코비박’ 백신 부스터 샷 접종
코비박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 (IP license)을 이전받은 PBTG는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 Novosti가 “러시아 군인과 군 관계자의 코로나19 부스터 샷에 코비박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의 주도로 군인과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군 의료기관과 군 병원을 통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추가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인 파마바이오텍 글로벌(PBTG)은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처로 안동 동물세포증진센터를 물망에 두고 지난 6월 이미 업무협약을 마쳤다. 센터는 BSL3 레빌 설비를 갖춰 생산 라인도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다.
PBTG 관계자는 “러시아 군대 내 추가 접종 백신으로 코비박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안정성이 높고 부작용이 없는 불활성화 백신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있을 부스터샷 추가 물량에 대비하여 이달 내 국내 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VM202)의 CMT 특허 출원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하여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치료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일단 국내에 출원된 이 특허는 조만간 해외 특허 출원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CMT 치료제로서 엔젠시스(VM202)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CMT 임상 1/2a상을 실시했고, 지난 9일 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엔젠시스(VM202)는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고,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도 개선의 트랜드가 관찰됐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인체에서의 결과를 활용하여 기존의 특허를 강화하고 적응증을 확장하는데 목적이 있다.
헬릭스미스의 임상개발본부 박영주 박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엔젠시스(VM202)의 바이오 활성을 이용하여 많은 종류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CMT 분야에서 엔젠시스(VM202)의 시장 경쟁력 및 독점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2021년 3분기 매출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달성
셀트리온은 10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내 수요 급증으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의 점유율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테바(TEVA)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CMO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점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률은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급속 성장으로 인해 효율이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다.
램시마의 미국시장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제품 전환에도 촉매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여전히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속도감있게 진행해 경쟁제품 대비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상업화를 앞당기고, 렉키로나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글로벌 허가 프로세스 및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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