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8월 12일 까지 확진자는 총 12만 9,683명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90% 이상 백신 미접종자
이중 백신 미접종자는 91.1%(11만 8,099명), 불완전접종자(1차 접종자 또는 권장횟수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접종자)는 7.3%(9,473명), 완전접종자(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완료 후 14일 이상 경과한 접종자)는 1.6%(2,111명)였다.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은 다음과 같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국내 접종완료자의 0.030%
8월 12일 기준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708만 356명 중 0.030%(29.8명/10만 접종자)에 해당하는 2,111명이다.
▲연령대별
30대가 0.066%(66.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돌파감염 발생률은 감소했다.
젊은 연령대의 경우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신종류별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082%(82.0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0.046%(46.0명/10만 접종자), 화이자 0.015%(15.4명/10만 접종자) 순 이었다.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08%(8명/10만 접종자)이었다.
(표)백신종류별/연령대별 10만 접종자당 돌파감염발생률
▲중증도
위중증 사례는 19명(돌파감염자의 0.9%), 사망은 2명(돌파감염자의 0.09%)이었다.
▲변이분석결과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돌파감염 추정사례 555명 중 70.2%(390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363명, 알파형 25명, 베타형/감마형 각 1명)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 증가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할 확률 또한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극히 낮다”고 평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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