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GC녹십자의료재단,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휴먼스케이프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소비자 가장 추천 브랜드’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2년 연속 1위 선정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상처·흉터치료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21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 소비자 11,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된 고객 지수와, 온라인상의 소셜 데이터 분석에 의한 소셜 지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 마데카솔을 선정해 주신 것을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께서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39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 강당에서 39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자를 포함한 우수 직원 51명에게 공로상, 근속상, 모범상 등이 수여됐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1982년 국내 최초의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출발한 우리 재단이 현재의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근간을 만들어 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속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전략을 만들고, 어항 속의 물고기가 아니라 거친 파도와 싸우며 펄떡이는 바다의 물고기와 같이 도전의 역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급여 적용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영문제품명: LECLAZA)가 2021년 7월 1일부터 이전에 EGFR 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렉라자 급여 적용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을 향한 역량과 지속적인 투자, 국내 연구자들의 헌신 속에 탄생할 수 있게 됐다. 렉라자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한양행은 현재 진행 중인 ‘LASER301(다국가 임상3상 1차 치료제 연구)’과 얀센에서 진행 중인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임상 등 글로벌 임상을 통해 전세계 폐암 환자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국립보건연구원서 mRNA 기술역량 보유기업 현장 검증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현장 검증의 첫번째 기업으로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을 방문, 최근 mRNA 핵심 원료 6종의 합성에 성공한 한미의 기술 역량을 확인하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이 참여했으며, 한미약품그룹측에서는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김수진 전무,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이재헌 소장, 한미약품 해외RA 총괄 권규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은 이날 권 원장이 현재를 기준으로 당장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한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말한 뒤 "월별 생산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미는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원료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이며, 전세계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mRNA 핵심 원료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서스옥토코그알파’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 성인 후천성 혈우병 A 환자의 출혈 치료제 ‘서스옥토코그알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7월 1일자로 고시됐다.
혈우병은 X 염색체에 위치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증 출혈성 질환이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Hematology BU) 김나경 총괄은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케다제약은 후천성 혈우병 A 환자를 비롯한 희귀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를 연구 개발할 뿐 아니라 치료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 대웅제약과 협력 가시화, 특발성폐섬유증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추진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국내 대표 제약사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특발성폐섬유증’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및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양사가 희귀난치성질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첫 성과이다. 이번 공동 연구는 질환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환자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향후 신약 개발까지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휴먼스케이프는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희귀난치성질환 전주기 플랫폼인 ‘레어노트’에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한 질환 정보를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후 앱을 활용해환자들의 ‘건강 설문’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특발성폐섬유증의 치료·예방·재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특발성폐섬유증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하여 수집된 환자 데이터는 대웅제약이 의료 서비스 개선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원인조차 알 수 없어 진단방랑을 겪거나 치료제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발성폐섬유증’ 환자들을 위해 일차적으로 관련 정보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더나아가 향후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어노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발굴하고, 환자들의 건강데이터가 환자본인의 치료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제약회사들과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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