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2차 접종) 14일 경과 후 확진된 사례는 5월 21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총 4명이다.
또 역학조사 결과, 4명 중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은 임상 증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 백신 약 90% 예방효과 확인
어떤 백신이든 권장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으며, 돌파감염의 경우 확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간의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은 약 90% 예방효과가 확인됐고, 예방접종을 한 경우는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과 2차 감염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 분석한 결과는?
실제 5월 17일 0시 기준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 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다.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
또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도 약 45.2%로 분석돼 60세 이상 고연령대가 최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6월까지의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며,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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