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노바티스, 한국로슈, 사노피 파스퇴르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화약품, 국내 유일 6가지 복합 성분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 출시
동화약품이 6가지 복합 성분의 무좀 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간각화형 무좀에 효과적인 6가지 성분을 함유한 국내 유일(2021년 4월 기준) 의 복합 무좀치료제이다.
주요 성분은 치료 기간이 짧고, 재발률이 낮아 치료 효과가 우수한 테르비나핀염산염, 광범위한 항균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 가려움 및 통증을 예방하는 디펜히드라민염산염과 리도카인, 염증 완화 효능을 지닌 에녹솔론 등이다.
이를 통해 두꺼워진 각질을 연화시키는 우레아 성분도 100mg 함유되어 약물 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무좀은 재발이 잦고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환자들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빠른 효과는 물론, 다양한 증상을 함께 케어 해주는 ‘바르지오 모두 크림’이 무좀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졸레어’ 성인 비용종 치료 적응증 추가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성인(만 18세 이상)에서 기존 치료(비강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적절하게 조절 되지 않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의 추가 유지 치료에 승인 받았다.
비용종(Nasal polyps)은 비강 또는 부비동 내벽에 포도송이 모양으로 생기는 양성 부종성 점막으로, 코 막힘과 후각 상실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중증 알레르기 및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현재 환자들은 수술이나 전신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고 있지만 재발이 쉬워 새로운 치료 옵션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한해 평균 2만 명이 비용종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노바티스 호흡기 안과 사업부 총책임자 조셉 리우 전무는 “졸레어의 추가 적응증 승인으로 국내 비용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졸레어를 통해 장기간 코 막힘과 후각 상실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비용종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티쎈트릭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지난 4월 15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화학요법치료를 받지 않은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 50 %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 10 %으로서,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단독 치료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IMpower110 3상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티쎈트릭 단독 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 10 %)은 빈혈, 식욕 감퇴, 구역, 무력증, 피로, 변비 등이었으며 이전에 다른 질환에 대한 개별 연구에서 관찰된 티쎈트릭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의 단독 투여로 치료가 까다로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유의미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며,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폐암환자들이 1차 치료에서 티쎈트릭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국내 최초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 출시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파스칼 로빈, Pascal Robin, 이하 사노피 파스퇴르)가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 이하 헥사심)’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헥사심은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한 B형 간염 항원을 포함한 완전액상 제형의 콤보백신이다.
기존의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 질환을 추가로 예방함으로써 영아 기초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질환(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폴리오(소아마비)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현재의 상황에서 영아와 보호자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높여, 생후 영아들에게 필수적인 기초접종을 적기에 접종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오랜 혼합백신 개발 및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4가 혼합백신 테트락심주, 5가 혼합백신 펜탁심주에 이어 6가 혼합백신 헥사심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영아 감염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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