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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사망) 발생…진드기에 물리지 않아야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필수
  • 기사등록 2021-04-04 0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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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경북에 거주하는 C씨(여자, 만 79세)는 거의 매일 과수원 작업과 밭일을 하던 사람으로 발열, 허약감 등의 증세로 A병원(3.24일) 입원, 코로나검사 음성을 확인했다.
이후 원인 불명 열로 검사 및 치료과정 중 전원이 필요해 B병원 응급실로 전원(3.26일)했다.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입원치료 받다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3.28일) 후 확인된 검사결과에서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4.2일).


◆최근 5년간 평균 연간 226명 발생…38명 사망
SFTS는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최근 5년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했고, 38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6.8%이다.

이에 따라 진드기가 활동하는 계절에 농작업, 산나물 채취,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흡혈을 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된다.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 높아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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