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인‧가족 단위의 모임·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주점‧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 (수도권 6건, 비수도권 7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286명이다. 평균 발생기간(지표환자 확진일부터 마지막 환자 확진일까지)은 10.3일이었다.
◆주요 전파경로는?
주점‧음식점 집단감염의 주요 전파경로는 방문자 또는 종사자 감염 이후 가족,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판단했다.
(표)2021년 1월 이후 주점⋅음식점 집단감염(3.9일 0시 기준)
◆대표적 사례
대표적 사례는 ‘서울 광진구 음식점 관련’과 ‘대구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2’이다. 이용자 및 참석자의 가족이 확진되면서 처음으로 인지됐으며, 각각 82명과 35명이 확진됐다.
◆주요 위험요인은?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마스크 미착용, ▲밀폐 또는 환기가 불충분한 실내 공간 내 장기간 체류, ▲식사‧음주‧춤‧노래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행동 등이 있었다.
(표)대구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 집단발생 사례 전파관계도(3.9일 0시 기준)
방역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음식 섭취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주점 및 음식점은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식사‧음료를 섭취하는 경우 외 마스크 착용,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 준수, ▲이용자 간 거리두기 준수, ▲노래부르기‧소리지르기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행동 자제, ▲다중이 모이는 이벤트성 행사 자제, ▲주기적 실내 환기‧소독 철저 등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