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리 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차츰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한 주, 그 전주 대비 69.4명 감소
지난 한 주(1.31.~2.6.)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54.6명으로 그 전 주간(1.24.~1.30.)의 424.0명에 비해 69.4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 101.0명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01.0명으로 그 전 주간(1.24.~1.30.)의 112.6명에 비해 11.6명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 증가 VS. 비수도권 환자 감소
지난 한 주(1.31.~2.6.)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257.6명으로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97.0명으로 줄어들었다. 위중증 환자는 감소추세에 있다.
▲집단감염 건수 감소 VS. 개인간 접촉 감염전파 증가
집단감염의 건수는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으며(33→15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 대응 유지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1월 6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2만 3,622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2만 2,520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진행됐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49개소[수도권 : 131개소(서울 53개소, 경기 70개소, 인천 8개소), 비수도권 : 18개소(부산 5개소, 울산 2개소, 세종 2개소, 전북 2개소, 전남 2개소, 경북 2개소, 광주 1개소, 대전 1개소, 충남 1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2.7.) 총 188만 1,271건을 검사했다.
1월 6일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 2,520건을 검사해 69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54명을 배치하여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병상 여력 비교적 안정적 확보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병상 여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6,049병상 이용 가능
생활치료센터는 총 55개소 8,203병상을 확보(2.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6.3%로 6,04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7,02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 26.2%로 5,18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수도권 2,511병상 여력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588병상을 확보(2.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28.9%로 6,10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51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198병상 이용 가능
준-중환자병상은 총 425병상을 확보(2.6.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3.4%로 19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수도권 291병상 여유
중환자병상은 총 764병상을 확보(2.6.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525병상, 수도권 291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72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대본은 “아직 적지 않은 환자 수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국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내일부터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에 방문하시는 경우에도 가급적 짧은 시간만 머물러 주시고, 식사· 주류를 섭취하더라도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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