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지난 10월 2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43명(내과 전문의 332명, 외과전문의 3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이 응시한 가운데 소화기내시경세부전문의 자격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1.5단계 이상의 방역단계를 준수하면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최근 다양한 분야 시험에서 도입되고 있는 UBT(Ubiquitous Based Test)방식을 이용해 정확한 평가는 물론 증례에 대한 고화질과 동영상을 이용해 실제 내시경 상황을 판단하게 하여 평가 방법의 단계를 높였다.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는 2006년부터 자격심사위원회 주관으로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수련을 1년 마친 전문의를 대상으로 내과. 외과. 소아 청소년과로 나누어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자격인정 시험을 매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는 내과, 외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인정하는 수련병원에서 소정의 수련을 완료한 유자격자로 소화기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술을 갖추고 타 분야 전문의 및 보조 인력과의 협동진료 체계의 일원으로서 환자에 대한 자문 및 진료를 수행하는 임상의사다.
한편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는 소화기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로서 내시경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술을 접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현재 약 8,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학회로 소화기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회이다. 소화기내시경의의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엄정한 소화기내시경 자격시험을 거쳐 세부전문의를 부여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