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검출 바이러스는 GH 그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 V그룹-> G, GR, GH 그룹 유행 중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코로나19 환자 검체 129건(8.10일~8.20일)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4월 초까지 S와 V 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며,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는 GR 그룹, 북미, 유럽, 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4월초 이전에는 S, V 그룹이 다수였지만 5월 이후 국내 발생에서는 S, V 그룹은 더 이상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이후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 GH 그룹(성북구사랑제일교회 관련, 용인우리제일교회 관련 등)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사례의 경우, 추정 유입국가별로 발견되는 그룹이 상이하지만 GH 및 GR 그룹이 검출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표)국내 지역 내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유래 바이러스 분류
(표)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유래 바이러스 분류
(표)국내 발생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
(표)해외유입 코로나19 바이러스 그룹 월별 추이
(표)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류 체계
◆확진자 방역 목적 외 불필요한 정보 공개 주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하여 지자체 이행상황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방역 목적 외 불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확진자 동선 공개 관련 점검 결과(7.29일~7.31일), 총 35건의 정보공개 미준수 사례가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연령, 성별 공개(19건), ▲공개기간 경과(11건), ▲주소 공개(3건) 등이었다.
확진자 동선공개는 방역적인 목적과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하여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공개해야 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과 국민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며,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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