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D614G)는 새로운 변이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4월 이후 북미, 유럽,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G(G, GH, GR) 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표)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류 체계
(표)말레이시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
D614G는 세포에서 증식력이 증가한다(2.6~9.3배)는 보고가 있지만, 전파력 증가의 직접적 증거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7월 한달간 국민인식조사(13차) 결과는?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13차)’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매우 그렇다+그런 편이다)한 비율이 7월 한 달 간 28%p 감소했다.
또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12%로 낮은 수준이었다.
(표)코로나19 상황인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는 누구나 감염 될 수 있으며,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는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유념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서울·경기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예: 150㎡ 이상)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 35개 병원 128명 모두 공급 완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35개 병원에서 128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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