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췌장담도학회(이사장 이홍식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회장 김태년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8월 7~8일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2020(이하 IC-KPBA2020)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COVID-19 속에도 높은 관심과 참여로 진행됐으며,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우선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는 점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참석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종진(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 오른쪽) 총무이사는 “최근 많은 학회들이 온라인을 병행하면서 일부 문제가 발생한 경우들이 보고된 바 있고, IC-KPBA2020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 대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대거 참여
이번 학술대회에는 37개국에서 453명(국내 313명, 외국인 140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또 특별강의, 2개의 Live Demonstration Session, 총 심포지엄 11개, Research Networking Festival, E-포스터세션, Free Paper Session 등 풍성한 학술연구 및 최신지견도 공유했다.
이홍식(사진 가운데) 이사장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IC-KPBA2020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온라인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해외에서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라이브시술 진행
IC-KPBA2020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6개 병원을 연결해 진행된 ‘Live Demonstration Session’.
이 세션은 건국대, 대구가톨릭대, 순천향대부천, 서울아산. 한림대동탄성심, 한양대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역 강화 등 집중
IC-KPBA2020를 진행하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집중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방역관리 부분이다.
실제 ▲현장등록 인원제한, ▲별도의 중계방 운영, ▲마스크 필수착용, ▲가림막 설치, ▲거리두기 유지, ▲손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 등을 비롯해 ▲현장 진행요원들에 대한 사전 COVID-19 검사 등을 통해 안전에 집중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안전이다”며, “이를 위해 사전에 준비, 대응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IC-KPBA2020 및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웨비나의 장점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이용해 학술적,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오는 11월 7일로 예정된 추계학술대회는 COVID-19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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