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월), 기준 LSK Global PS, 유틸렉스, 헬릭스미스, 천랩, 보령바이오파마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랩-보령바이오파마, 마이크로바이옴 검진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천랩(대표이사 천종식)과 보령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기철)가 지난 7월 10일 보령바이오파마 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전문 의료기관 대상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포함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것스캐닝(Gut-scanning)’ 서비스의 출시와 본격적인 영업 돌입을 공식화했다.
양사 간 업무 협약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천랩과 대학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의료기관 대상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 간의 공동 마케팅 협약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천랩 천종식 대표이사는 “미래의 의학은 치료적 관점에서 예방적 관점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며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의학도 개인 맞춤형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예방의학의 선두에서 백신 사업과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와의 ‘것스캐닝’ 출시 이후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 김기철 대표이사는 “인간의 유전체 분석을 넘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앞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랩 서비스가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표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중국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임상개발 계약 연장
㈜헬릭스미스가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과의 임상 공동개발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노스랜드와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의 중증하지허혈(CLI)에 대한 파트너쉽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임상 3상 진행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04년 중국에서의 상용화 개발을 위해 VM202를 노스랜드에 라이센싱한 바 있다. 노스랜드는 이에 프로젝트명 ‘NL003’을 부여했으며, 임상 1상과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8년 11월에는 중국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 3상은 현재 2개의 임상으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하나는 휴식기통증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통증이 완전하게 사라진 환자 비율이다. 다른 하나는 궤양 동반 중증하지허혈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주평가지표는 주사 후 180일째 궤양이 완치된 환자 비율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사장/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중국 임상 2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VM202의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한 바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중증하지허혈(CLI)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 노스랜드와의 긴밀 협력을 통해 거대 중국 시장에 하루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싸이토젠, MOU체결
유틸렉스 (대표이사 권병세 . 최수영)가 싸이토젠 (대표이사 전병희)과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CTC (순환 종양세포) 적용 기능 활용 및 유틸렉스의 면역 종양 파이프라인 (비소세포성 폐암, 대장암, 간세포암 및 교모 세포종에 대한 면역 항암 치료제)의 연구와 임상 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세계 최초로 CTC (순환 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혈액 등의 체액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싸이토젠은 혈액에서 순환 종양세포를 손상 없이 살아있는 상태로 검출할 수 있다. 검출한 CTC를 이용하여 암세포 유래 RNA, DNA, 단백질을 정량 분석하는데, 이를 통해 암 발생 및 전이, 그리고 약물의 타겟 등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싸이토젠이 보유한 기술은 액체생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싸이토젠은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전임상 및 임상시험 과정에서의 단일세포 RNA서열 분석 및 CTC 배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임상시험을 통한 정확한 입증으로 환자에 따른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과학자들에게 주어진 과업이다”며, “단순히 속도만 높이는 연구가 아닌 정확하고 정직한 연구 개발 단계들을 거쳐 환자를 위한 최적의 면역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LSK Global PS, 국제백신연구소(IVI)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CRO 선정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지난 6월 17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수행 및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노비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의 1/2상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백신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통제할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반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보급되기까지 10년 가까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신속한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INO-4800의 1/2상 임상시험은 이노비오를 통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재정적 투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실험실 분석 지원이 뒷받침되어 IVI와 서울대학교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진행한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 속에서 국내 선도 CRO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수탁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LSK Global PS는 13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과 다수의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임상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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