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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결과는?…모두 1등급 81개 의료기관은? - 심평원, 1등급 기관 대장암 103기관·폐암 84기관
  • 기사등록 2020-06-11 0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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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6월 11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결과 모두 1등급 81개 의료기관도 소개한다.


◆2018년 입원진료분 대상
이번에 공개하는 대장암(7차), 폐암(5차) 평가 대상은 2018년 입원진료분으로 해당 암수술 등 치료를 하고, 심평원에 청구한 병원(대장암 232기관, 폐암 113기관)이다. 대장암·폐암 1등급 병원
▲1등급…대장암 103기관, 폐암 84기관
평가결과는 지표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고, 종합점수 미 산출기관은 ’등급제외‘로 공개했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장암 103기관, 폐암 84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으며, 대장암·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도 제주 2기관을 포함한 전체 81기관으로 나타나 국민들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을 거주 지역 가까운 곳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표)대장암(7차)․폐암(5차) 1등급 기관 권역별 현황

▲대장암 14.41점, 폐암 4.65점 상승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대장암이 전 차수 대비 0.35점 상승한 97.11점, 폐암의 경우 1.63점 상승한 99.30점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대비로는 대장암은 14.41점, 폐암은 4.65점 상승됐고, 대장암은 5차, 폐암은 2차 평가부터 1등급 기준점수인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평가결과 지표별 개선효과 1차 대비 뚜렷
대장암·폐암 평가는 관련 진료지침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가결과 지표별 개선효과가 1차 대비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영역
‘대장암의 정확한 암 병기 확인과 폐암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림프절 절제 관련 지표’는 대장암 96.8%, 폐암 99.9%로 1차 대비 각각 14.6%p, 0.3%p 상승했다.

* 대장암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1차) 82.2% → (7차) 96.8%, 14.6%p↑
* 폐  암 「림프절 절제 또는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1차) 99.6% → (5차) 99.9%, 0.3%p↑

▲항암화학요법 영역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적절한 시기에 항암제를 투여하였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에서는 대장암이 97.4%로 1차 대비 40.5%p 상승돼 개선효과가 뚜렷했다.
폐암은 전 차수 99.7%에서 0.3%p 상승되어 1차와 동일하게 100% 달성됐다.

* 대장암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시행률」(1차) 56.9% → (7차) 97.4%, 40.5%p↑
* 폐  암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4차) 99.7% → (5차) 100.0%, 0.3%p↑

▲방사선치료 영역
‘대장암의 재발 위험을 낮추거나, 수술이 어려운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사선치료 관련 지표’는 대장암이 85.1%로 1차 대비 44.9%p의 큰 개선율을 보였으며, 폐암은 99.6%로 6.7%p 증가됐다.

* 대장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직장암)」(1차) 40.2% → (7차) 85.1%, 44.9%p↑
* 폐  암 「수술 불가능 Ⅲ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
           (1차) 92.9% → (5차) 99.6%, 6.7%p↑

심평원은 “위와 같이 암 평가 결과 개선 효과가 뚜렷한 것은 암 진료지침 등에 따른 근거중심의 치료환경 조성, 전문 인력·시설 구비 등의 인프라 확충에 힘쓴 병원들의 노력과 의료계 및 관련 학회, 심평원의 소통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質) 향상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폐암 사망률 1위, 대장암 3위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으로 전체 사망자의 26.5%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4.3명으로 2017년 대비 0.4명(0.2%) 증가했다.
특히 폐암은 사망률 1위, 대장암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 환자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폐암의 경우 2017년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수는 2만 6,985명으로 2011년 대비 21.2% 증가했다.

이처럼 높은 사망률과 발병률로 인해 국민건강에 영향이 큰 암 치료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병원선택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심사평가원은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2012년), 폐암(2013년), 위암·간암(2014년) 순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심평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올해로 암 평가 10년이 됐다. 그동안 수술에 따른 입원환자 중심의 평가결과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최근 의료기술 및 제약 산업의 발전으로 암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비(非)수술환자 등 전체 암환자 진료에 대한 질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올해 암 적정성 평가 개선을 위한 위탁연구(3월~12월)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도에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암 진단부터 퇴원관리까지 치료과정 전반에 대한 암환자 중심의 질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평가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도)대장암(7차)․폐암(5차) 1등급 기관 권역별 현황

◆권역별 대장암·폐암 모두 1등급인 기관 분포 현황(81개 의료기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건양대학교병원, ▲학교법인 을지학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재단법인예수병원유지재단예수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등이다.


한편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1등급 기관 권역별 분포 현황, 종합점수 산출대상 기준 및 공개 방법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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