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07 (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까스 등), ▲밀 키트(Meal kit : 다듬기, 자르기 등 최소한으로 손실되어 직접 조리 후 섭취 가능한 제품) 제품으로 구분되며,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도 함께 조사한다.
(표)유해물질 오염도 조사대상 가정간편식 종류
조사방법은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중금속 7종(납, 카드뮴, 수은, 비소, 메틸수은, 무기비소, 주석), 곰팡이독소 8종(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푸모니신, 제랄레논 등), 제조공정 생성물질 6종(3-MCPD, 벤조피렌 등), 다이옥신류 29종, 폴리염화비페닐류 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종 조사‧평가결과는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 유해물질기준과는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섭취 패턴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유해물질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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