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가 감소되고 있지만 각 지역에서의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각 지역별 관리는 물론 개인의 적극적인 예방수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월 19일에도 각 지역에서 집단발생에 따른 신규, 추가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각 지역별 집단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61명(해외유입 998명, 내국인 91.7%)이다.
전국적으로 약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경북 예천군…1명 추가 확진, 총 35명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4월 9일부터 35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논산 육군훈련소…1명 재양성자, 2명 음성 확인됐던 사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1명은 재양성자이며 나머지 2명도 자가격리 및 일제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었던 사례이다.
이에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입소 전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도 19일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최근 2주간 확진자 절반 이상 해외유입
최근 2주간(4월 5일 0시부터 4월 19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424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34명(55.2%), 해외유입 관련 34명(8.0%), 병원 및 요양병원 등 81명(19.1%), 지역집단발병 47명(11.1%), 선행확진자 접촉 11명(2.6%), 신천지 관련 3명(0.7%), 조사 중 14명(3.3%) 등이다.
(표)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
지난 18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지역)는 미주 3명, 유럽 2명 이었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19 0시 기준)
◆“다음 한 주간 환자 발생 예의주시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주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부활절 및 투표 등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다음 한 주간의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고, 지역사회 원인불명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는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한 채 실내 환경에서의 밀접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 전파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람간 접촉 최대한 줄이기, ▲손씻기 철저히 하기, ▲의심 증상 있을 때는 출근‧외출을 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받기, ▲부득이하게 밀폐‧밀집 장소 방문시 2m 거리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씻기 또는 손세정제 사용을 통해 위생 유지하기 등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 자제”를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5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