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17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35명(해외유입 983명, 내국인 91.7%)이다.
이중 80% 이상이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고, 최근에는 해외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각 지역별 주요 집단발병 현황
▲약 81.2% 집단발생과 연관
전국적으로 약 81.2%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경기 포천시 한성내과의원…5명 추가 확진
경기 포천시 한성내과의원에서 투석 중인 외래환자 1명이 4월 11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총 6명이 확진(환자 2명, 직원 1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3명)됐다.
▲경북 예천군…3명 추가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4월 9일부터 34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미주 10명 최다
최근 2주간(4월 3일 0시부터 4월 17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573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310명(54.1%), 해외유입 관련 57명(9.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24명(21.6%), 그 외 집단발생 48명(8.4%), 선행확진자 접촉 13명(2.3%), 조사 중 18명(3.1%) 등이다.
지난 16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4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10명, 유럽 1명, 기타 3명 이었다.
(표)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
(자료원: 4월 3일 0시부터 4월 17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573명)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17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 강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확진환자수는 감소했지만, 예천군 사례처럼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밀폐된 환경(PC방, 목욕탕, 호프집)과 밀접한 접촉으로 급속한 감염 전파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주말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람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외출을 하지 않으면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밀폐‧밀집 장소 방문시에도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씻기 또는 손세정제 사용을 통해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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