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대구 제이미주병원, 경북 푸른요양원,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 등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재확진 사례도 보고됐다.
4월 6일 주요 지역별 집단발생 및 재확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각 지역 집단발생 현황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 82.5% 집단발생과 연관성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6일 0시 기준 국내 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84명이다.
이 중 약 82.5%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0.0%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4.6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의정부성모병원…4명 추가 확진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44명(환자 16명, 직원 13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제이미주병원 4명, 한사랑요양병원 1명 추가 확진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누적 175명)됐고, 한사랑요양병원(서구 소재)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누적 125명)됐다.
▲경북 푸른요양원…재확진 사례 7건 발생 등
경북 푸른요양원(봉화군 소재)에서 확진자 격리해제 후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7건(격리해제자 33명 검사, 환자4명‧직원 3명 재양성 확인)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재확진 사례 18건이 발생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산의료원 간호사 2명 확진
지난 4월 4~5일 확진환자를 간호한 간호사 2명이 확진(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마산의료원)됐다. 대구동산병원 의료지원 간호사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마산의료원의 경우 접촉자 조사 등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다.
◆해외입국자 2주간 격리 의무화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격리를 의무화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6 0시 기준)
4월 5일부터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돼 자가격리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과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