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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 습진 환자, 겨울철 최다…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 겨울철 증상악화 경험 33.6% - GSK, 인포그래픽 개발
  • 기사등록 2019-12-11 0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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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 10명 중 3명 이상이 겨울철에 증상악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24개 병원을 찾은 913명의 손 습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계절성 증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은 본인의 손 습진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계절로 겨울(33.6%, 복수응답 기준)을 뽑았다.

겨울은 손 습진 환자들이 증상 악화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계절이며, 손 습진 환자는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고통으로 삶의 질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 습진은 손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하는데 과각화증, 홍반, 태선화, 인설, 갈라짐, 수포 등이 있으며, 메마른 논바닥을 연상시킬 정도로 손이 갈라지고 찢어지는 등 심한 고통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린다. 

예를 들어, 환자들은 문을 열 때, 물건을 들 때 등 간단한 일에도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손이 굉장히 뜨거워지거나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89%의 환자가 손 습진 증상으로 부끄러움을 겪은 적이 있으며, 56%가량이 우울감이나 불안증을 경험한 바 있다. 2명 중 1명의 환자는 증상 때문에 전염병을 의심받은 적이 있으며, 27%의 환자는 연인, 친구, 가족 등과의 신체적 접촉에 어려움을 겪은 나머지 인간관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손 습진 환자들은 직장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 환자의 48%가 1주 병가를 내 본 적이 있으며 5주 연속 병가를 내 본 환자도 12%에 달했다. 회사까지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2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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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습진은 적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임에도 상당수의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증상이 발현된 후 병원을 찾기까지 총 6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적으로 손 습진은 1차 치료제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로 사용하나 증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손 습진 환자 163명 중 약 63%(102명)의 환자는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GSK 피부과 마케팅 홍지선 차장은 “겨울을 맞아 손 습진 증상 악화를 경험할 많은 손 습진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잘 알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개발하게 됐다”며, “손 습진은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악화시킬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보건 의료 현장에서 많은 전문의 및 환자들이 이러한 인포그래픽 등 관련 자료를 접하여 질환 및 치료요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톡은 3상 임상 ‘BACH(Bene­fits of Alitretinoin Treatment in Chronic Hand Eczema)’ 등의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뛰어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BACH 임상에 따르면, 유럽 및 캐나다의 111개 피부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 1,032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알리톡 30mg 투약군의 최대 48%가 손이 ‘깨끗’해지거나 ‘거의 깨끗’해지는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증상과 징후는 평균 75% 감소했다. 또 알리톡을 복용한 환자의 66%가 치료 후 6개월 동안 재발을 경험하지 않아 낮은 재발률을 입증했다. 재발한 환자에서도 알리톡 30mg을 복용한 경우 평균 5.5개월 동안은 치료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접촉 피부염 학회(ESCD, European Society of Contact Dermatitis) 지침에서도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가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알리톡을 2차 치료제로 쓰도록 권고수준 1A등급으로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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