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회장 김탁,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폐경호르몬치료 지침 및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정리한 FAQ를 발표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1월 10일(일)로 예정된 대한폐경학회 제5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특별강좌로 폐경호르몬요법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탁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핵심적인 변화 내용은 그동안 호르몬을 최저용량으로 가능한 짧게 사용하라는 내용에서 적정한 용량을 중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뀐 것이다”며, “대표적으로 자궁내막암 초기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유방암 가족력이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폐경학회 제5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며, “참석회원들에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한폐경학회는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별도의 가이드 형태로 소개도 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모아 대한폐경학회에서 표준화된 답변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정확한 내용을 근거로 환자 본인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폐경학회는 최근에 제1회 골다공증 연수강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며, 별도의 골다공증인증의 제도를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골다공증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임상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년 골다공증 연수강좌는 5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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