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08 (수)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청조근정훈장이 각각 추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7회 보건의 날(4.7)을 맞아 진행한 2019년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위와 같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240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에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에게는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고(故) 임세원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는 국민들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예기치 않은 사고의 순간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서울대학교 신희영 교수는 소아암 치료 표준화, 병원학교 도입, 통일과 국제보건 의료역량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 훈장을 수상했다.
또 고(故) 홍완기 MD 앤더슨(Anderson) 암센터 의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추서되고, 건국대학교 이건세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대신약품주식회사 황치엽 이사와 국제보건의료안경자원봉사회 배구한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념식에는 ‘건강·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할 수 있다’는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정책 체계(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보건의료 체계(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건세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한양대의대 최보율(예방의학) 교수를 좌장으로 4개 분야별 발표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보건의 날을 기념해 건강주간(4.7.~13.)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4월 8일(월)에는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세대공감 참여형 행사(이벤트)로 뉴트로(New-tro) 게임존 운영, 예방·건강증진 관련 OX 퀴즈를 한다.
또 4.8(월)~4.9(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방문객 대상의 혈관나이·비만도 등 측정, 혈액형 검사, 결핵 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헌혈 캠페인, 건강정보 소개 및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에서 걷기대회 등 다양한 건강홍보행사(캠페인)를 개최하며 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의 날 서면 축사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중에서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거운 의료비 부담, 건강 불평등, 인구구조 변화 및 만성질환의 도전을 대처하기 위해 보다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기존의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건강검진 확대, 주민건강센터 확충,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보건의 날 정부포상자 주요 공적(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센터장, 故 임세원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교수, 훈장포상자 개인별 공적 요약)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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