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박현철, 이사장 김종웅)가 정부의 각종 의료정책에 괴로움을 호소했다.
김종웅 이사장은 “정부에서 하는 정책들의 대부분이 페이퍼작업으로 규제가 되고 있다”며, “양이 많아지면서 예전대비 약 3배 이상 증가된 만큼 현재 상황의 2/3는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철 회장은 “이렇게 된 이유는 주요 정책 과정에서 일차의료 및 국민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일차의원들의 의견 및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보다 현실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발전적 개선의지도 보였다.
박현철 회장과 김종웅 이사장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입장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로 인해 학술적인 교류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임상순환기학회와 대한부정맥학회처럼 분명한 역할분담과 교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지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약 1,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시경으로 진단하는 다양한 질환과 그에 따르는 술기와 지식 뿐 아니라 정책적인 면에서도 진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연제들로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