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 혐의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앨러간과 함께 ITC에 제소한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ITC가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ITC측의 조사 착수 관련 보도자료 캡쳐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ITC 조사를 통해 대웅제약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을 탈취하여 개발되었음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지적재산권 탈취 행위는 연구 개발 분야에 대한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꺾는 행위로 피해자의 법적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오랜 연구 과정을 통해 개발된 메디톡스의 지적재산권은 마땅히 보호되어야 한다”며, “대웅제약의 지적재산권 탈취 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웅제약 주가는 현재(3월 4일 오후 1시 18분) 전일대비 8,500(-4.38%)원 하락한 18만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다음화면 캡쳐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