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외과학회(이사장 양한광, 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2월 22~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5개국에서 약 320명(약 60명 이상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SISSO2019를 개최했다.
‘Surgical Oncologist : Innovative & Ceaseless Challengers in the Front Line’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4편의 구연, 51편의 포스터, 4편의 비디오 발표가 진행됐다.
또 총 12개의 심포지엄, Great Debate Session, State-of-the-Art Lecture, Medical Student Camp, Nursing Session, 해외유관학회(SSO, ESSO, JSCO)임원진의 특별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Great Debate Session’에서는 최근 종양외과학 분야에서 첨예한 논쟁이 되고 있는 주제들을 대상으로 연제들의 발제 직후 참석자들이 투표를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한 학회 회원들의 의견들을 모으고,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흥미를 높였다.
▲The Status of General Surgical Oncology 세션에서는 general surgical oncology의 컨셉트와 현재 실무를 소개하며, general surgical oncologists을 위한 최적의 모델과 훈련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엄준원 수련교육위원장은 물론 SSO(미국종양외과학회) David L. Bartlett 회장과 ESSO(유럽종양외과학회) Domenico DUgo 차기회장이 공동으로 이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높였다.
이외에도 ▲Surgical oncologist가 습득해야 할 바이오마커에 대한 최신지견과 연구방향, ▲희귀성 고형종양에 대한 최신동향 및 진단치료의 가이드라인, ▲4기 암환자에서 최적의 수술적 치료, ▲고령이나 고도비만환자들과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수술전후의 관리, ▲최근 시행되고 있는 로봇수술, ▲AR(Augmented reality)/VR(Virtual reality)을 이용한 영상보조수술과 같은 첨단수술방법 등에 대한 강의,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이용한 종양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강의, ▲일본, 중국, 홍콩의 최소침습 대표주자들의 future advances in surgical oncology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도 진행됐다.
양한광 이사장은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이러한 국내외 유관학회들과의 교류협력을 토대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준의 학회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05년 5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됐으며, 이후 대한간담췌외과학회 및 암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회원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 약 1,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발돋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9636